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 밟는 해외★는?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7.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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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잭 에프론, 아오이 유우, 위노나 라이더, 셀레나 고메즈, 크리스 에반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영화 '세인트 클라우드' '백만엔걸 스즈코' '블랙스완' '우리 가족은 마법사' '푸시' 스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69번 째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베니스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을 모두 공개했다.


한국 작품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경쟁부문, 전규환 감독의 '무게'가 베니스데이즈 부문, 유민영 감독의 단편 '초대'가 오리종티 부문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피에타'의 주연배우 이정진과 조민수, '무게'의 조재현 등이 레드카펫을 밟을 전망이다.

베니스를 찾는 해외 스타들의 윤곽도 드러났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지난 5월 열린 칸 영화제에 비해 미국 작품이 약세를 보인 만큼 레드카펫을 밟는 할리우드 스타도 많지는 않다.

잭 에프론은 라민 바흐라니 감독의 '앳 애니 프라이스'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베니스의 부름을 받게 됐다. '앳 애니 프라이스'는 자신이 일군 대농장을 운영해주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카레이서가 되길 원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잭 에프론은 아들 역으로 출연했다.


하모니 코린 감독의 코미디영화 '스프링 브레이커스'의 여인들도 베니스를 찾는다. 평범한 여대생들이 절도, 마약거래 범죄에 휘말리는 '스프링 브레이커스'에는 '하이스쿨 뮤지컬'의 스타 바네사 허진스와 저스틴 비버의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셀레나 고메즈가 출연했다.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아리엘 브로멘 감독의 '아이스맨'에는 마이클 섀넌과 위노나 라이더,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해 이들이 베니스에 방문할 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어벤져스'의 흥행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 잘 알려진 아시아 배우들도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에 출연해 이들이 베니스를 방문할 지 주목된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일본배우 아오이 유우는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쇼쿠자이(속죄)'에 출연했다. 중국 미녀스타 안젤라 베이비(양영)도 풍덕륜 감독의 '타이치 0 (태극)'로 비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인도 미라 네어 감독의 신작 '릴럭턴드 펀더멘탈리스트'를 개막작으로 선보이며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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