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개 '유령', 소지섭 유전자 검사..정체 들통?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8.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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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유령' 홈페이지>


종영을 앞두고 2012 런던 올림픽 중계 때문에 결방해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던 SBS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박신우)이 8일 방송을 재개한다.

최종회까지 2회 남겨둔 '유령'은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로 인해 지난 1일과 2일 방송을 결방했다. 이에 8일 19회와 9일 최종회를 방송하는 것으로 결정, 종영이 일주일 연기됐다. '유령'은 이번 주 방송 재개와 더불어 이주 동안 기다려 준 시청자들에게 결말을 공개한다.


결방 직전 방송분인 '유령' 18회에서는 김우현으로 페이스오프한 박기영(소지섭 분)이 조현민(엄기준 분)의 죄를 뒤집어 쓴 조재민(이재윤 분)의 재판에서 조현민이 팬텀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박기영은 조현민의 비겁한 술수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재판장에 직접 나서 "제가 살인 현장에 있었습니다. 남상원을 죽인 진범은 세강그룹 조현민 회장입니다"이라고 폭로해 조현민을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반전을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2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유령' 19회에서는 권혁주(곽도원 분)가 재판장에서 공개된 동영상과 박기영의 증언에 따라 그를 남상원 살인방조 혐의로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예고편에서는 또한 재판장에서 박기영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또한 기영의 증언에도 당당히 증거를 요구하는 조현민과, 앞서 사망한 여배우 신효정(이솜 분)이 생전 휴대폰으로 조현민을 촬영한 증거 영상이 있음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스스로 위험을 자초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진실을 외친 박기영이 조현민의 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종영을 앞둔 '유령'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유령' 19회는 평소보다 방송 시작 시간이 조금 앞당겨진 오후 9시40분에 전파를 탄다. 최종회인 20회는 오후 9시40분과 오후 9시55분으로 이중 편성, 올림픽 중계 사정에 따라 방송 시작 시간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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