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성폭행' 연예기획사 대표, 징역 6년 선고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8.10 14:27
  • 글자크기조절
image
ⓒ뉴스1 제공


연예인 지망생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장모씨(51)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재판장 유원재)는 10일 오후 2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등)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장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또 장씨의 신상정보를 5년 간 공개해 고지할 것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을 이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결심에서 구속 기소된 장씨에 대해 징역 9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장씨는 지난 공판에서 피해자 4명 중 3명에게 받은 고소취하서, 합의서, 부모 동의서 등을 제출하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단, 이 중 1명은 합의한 것으로 간주해 공소기각 처리했다.


장씨는 재판 과정에서 합의를 보지 못한 여성 A씨에게 협박성 전화를 시도해 법원에 엄중 경고를 받기도 했다. 장씨는 지난달 12일 탄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나흘 뒤에는 반성문을 제출하면서 법원에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장씨는 지난 4월 여성 연예인 지망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연예계 전반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