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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드 피트(왼쪽) 안젤리나 졸리,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스틸 |
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 주말 결혼식을 올릴지 여부에 대해 현지 언론의 추측이 엇갈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과 미국 매체 피플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결혼식에 대해 정 반대의 예측을 내놓았다. 더 선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이번 주말 프랑스 저택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피플은 이는 루머일 뿐 전혀 준비된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더 선은 브래드 피트 부모님의 결혼 5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피트와 졸리의 결혼식이 함께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더 선은 피트와 졸리가 두 사람 소유의 저택에서 이벤트를 연다는 점과 졸리의 약혼반지를 디자인한 주얼리 디자이너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는 것을 근거로 두 사람의 결혼식이 열릴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미국 폭스 뉴스 또한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폭스 뉴스는 브래드 피트는 결혼식 준비를 위해 미리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이번 행사의 메인이벤트는 브래드 피트 부모님의 50주년 기념식은 아니라 두 사람의 결혼식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피플은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결혼은 루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다수의 측근들은 피플에 두 사람은 이번 주말 결혼식을 올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피플은 피트와 졸리의 저택이 있는 프랑스 남부 지역 마을의 관계자도 결혼식에 대해 어떤 것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사진 에이전시인 X17도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로 포토그래퍼를 보내 확인해봤지만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었다"고 결혼설을 일축했다. X17에 따르면 두 사람의 저택에는 경호원도, 파티 플래너도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공식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을 지 현지 언론들과 팬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지만 두 사람의 대변인은 어떤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5년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7년간 동거해오며 슬하에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