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외국인노동자 위해 공연 수익금 전액기부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8.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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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 ⓒ사진제공=무붕


가수 이문세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숲속 음악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문세는 오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허브라나 야외 공연장에서 자신의 빅밴드와 함께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문세 숲속음악회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 라파엘 클리닉 건물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라파엘 클리닉은 지난 1997년 서울대 가톨릭교수회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중심이 돼 만든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다.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은 일반상가건물이라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문세는 이 사실을 접한 후 공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문제는 지난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대세는 싸이입니다. 피해가야죠. 그래서 저는 조용히 숲속음악회를 준비합니다. 딱 일 년에 한번만 하는 숲에서 하는 음악회, 25일로 다가왔네요. 수익금전액 내놓는 겁니다"라며 공연 소식을 알렸다.


한편 이문세는 1978년 CBS '세븐틴' MC로 데뷔해 사회자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그는 '옛 사랑' '광화문 연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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