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정장스타일' 속 美출국..저스틴 비버측 만난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8.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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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가 세미 정장 스타일 속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싸이는 15일 오후 미국 LA 비행기에 올랐다. 싸이는 이날 노타이의 와이셔츠 차림의 정장 스타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공항에서 싸이를 발견한 일부 팬들은 사인을 요청했고, 싸이는 기분 좋게 응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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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앞서 싸이 측은 스타뉴스에 "싸이는 매년 여름 콘서트를 마친 뒤 가족과 여행을 떠난다"며 "계획된 가족 여행과 함께 해외 작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스틴 비버는 물론 매니저와 '강남스타일'과 관련, 구체적인 작업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그간 이병헌 전지현 등 한류스타의 해외진출을 도왔던 이규창(미국명 큐 리)씨의 도움으로 저스틴 비버 측과의 만남을 갖게 됐다. 저스틴 비버 측은 최근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싸이 측에 공동 작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비버는 전 세계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캐나다 출신의 아이돌 가수다.


한편 올 여름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공개 32일째 만에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3000만 조회를 돌파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3030만 건을 넘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번 작품이 공개 19일째에 1000만 조회를 돌파했던 점을 고려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음원이 한 달이라는 긴 시간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뮤직비디오가 외 언론 및 음악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데 대한 보답으로 현아와 함께 한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2탄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이날 0시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 역시 15시간 남짓 만인 이날 오후 3시 현재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130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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