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러브', 회계사도 의사도 정글에선 무용지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8.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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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문명에서 최고의 직업이라 손꼽히는 회계사와 의사도 정글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23일 오후 방송 된 MBC '정글러브' 2회에서는 문명과 동떨어진 무인도 태평양 티니안 고트섬에서 처음 만난 남자 6명과 여자 4명이 살아남는 과정이 그려졌다.


'정글러브'는 정글 생존기를 그린 가운데 남녀 간 오묘한 감정들이 피어나는 것을 보여주며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1명의 탈락자를 발표하기로 돼 있었다.

이날 10명의 출연자들이 탈락자투표를 진행 한 결과 나무와 해가 각각 3표씩 얻어 탈락위기에 처했다.

나무의 직업은 회계사, 해의 직업은 의사로 문명에서는 남부럽지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나 서로의 신상을 밝히지 않는 '정글러브'의 특성상 출연자들을 알지 못했다.


문명에서 남부럽지 않은 직업을 가진 이 두 사람이 정글에서는 남들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다른 출연자들에게 탈락표를 얻었다.

동점을 얻은 나무와 해는 다시 투표를 했고, 그 결과 회계사인 나무가 섬을 떠나게 됐다.

섬을 떠나게 된 나무가 회계사라는 직업을 밝히자 출연자들은 놀란 모습을 보였다. 나무는 떠나기 전 "'그런 사람이 있었지'라고 나를 기억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나무가 헬기를 타고 떠나자 새로운 남자 출연자인 무지개가 '꽃미남'이라는 모자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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