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채시라, 부성악기 회장 선출 '야망 본색'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8.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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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가 '다섯손가락'에서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변신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극 '다섯손가락' 4회에서는 집 화재로 유만세(조민기 분)가 숨졌다. 채영란(채시라 분)은 유지호(아역 강이석 분)를 유인하(아역 김지훈 분)로 착각해 구한 뒤 당황하지만 홍수표(오대규 분)가 불길을 뚫고 유인하를 구한다.


홍수표는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두고, 채영란은 화재의 책임을 홍수표에게 뒤집어씌웠다. 홍수표는 민반월(나문희 분)이 5000원 짜리라고 준 채영란의 반지가 주머니에서 발견되면서 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훔친 강도 누명까지 썼다. 홍수표의 아내 송남주(전미선 분)는 끝내 셋째를 유산했다.

채시라는 유만세가 자신의 생일선물로 세계적 명장 30명이 만든 피아노를 발견하지만, 남편을 구하지 않은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히려 이를 이용,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이사회에서 "부성악기 회장이 되면 5년 안에 이 명품 피아노를 만들어내겠다. 그것이 남편이 제게 이 피아노를 남긴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사회 일부에서 채영란이 유지호를 섬으로 쫓아낸 사실을 지적하고, 채영란은 울며 겨자 먹기로 유지호를 다시 데려왔다. 채영한은 시어머니 민반월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자신이 부성악기 회장에 올랐다.


유인하는 힘든 수술 끝에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이 회복하지만 채영란이 유만세의 죽음을 숨겼다는 사실에 분노, "아줌마 누구냐"고 말한 뒤 병원에서 뛰어내렸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14년 후 성인이 된 유지호(주지훈 분)와 유인하(지창욱 분)의 만남을 그려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 부성악기를 부성그룹으로 키워 낸 채영란의 모습이 예고되며 향후 극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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