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경란 아나, 사의표명..해외봉사 계획"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8.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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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KBS측이 김경란 KBS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에 대해 일축했다.

KBS 홍보실 배재성 홍보실장은 29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경란 아나운서의 프리랜서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배재성 홍보실장은 "현재 김경란 아나운서는 KBS에 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며 "그가 KBS를 떠나는 것은 프리랜서 활동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 아나운서가 오래전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입장을 자신이 속한 아나운서실에 밝혔다"며 "이에 사측에서는 김 아나운서에게 휴가나 휴직한 상태에서 돕겠다고 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를 두고 다른 아나운서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으로 생각해 사직을 두고 고심해 왔다"고 전했다.

배재성 홍보실장은 "김경란 아나운서가 최근 제2의 인생 설계에 대해 마음을 정한 것 같다"며 "현재 KBS측에 사직의사를 밝혔고, 이후 해외 봉사활동이나 휴식하기 위해 오는 9월 말 즘에 KBS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현재 진행 중인 KBS 2TV '생생정보통'에 대해서는 "최근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혔고, 오는 9월 3일부터 이정민 아나운서가 대체 투입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란 아나운서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그동안 KBS에서 'KBS 뉴스 9', '스펀지', '영화 완전정복',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