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아나, '생생정보통' 하차 "허전함 느껴져"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8.30 08: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생생정보통 캡쳐


KBS 김경란 아나운서가 KBS 2TV '생생 정보통'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생생정보통' 2부에서 MC 하차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 공동MC인 이지애 아나운서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될 것 같다"며 하차소식을 알린 뒤 김경란 아나운서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1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 소감으로 "지금 제 마음이 생방송을 30초 앞두었을 때와 같다.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했는데 다른 소식으로 놀라움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습관이라는 게 참 무섭다. 무언가 허전함이 느껴진다. 이제 시청자로 돌아가 '생생 정보통'을 응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도경완 아나운서는 "울 줄 알고 휴지를 준비했는데 울지 않아도 마음은 울고 있을 거라 생각 된다"며 농담 섞인 가운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생생정보통'의 MC로 활약했다. 그의 후임으로 이정민 아나운서가 결정됐으며 오는 9월 3일 방송부터 새롭게 합류한다.

한편 김경란 아나운서는 해외봉사 및 자기계발등의 이유로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9월 말 KBS 2TV '스펀지'까지 마무리 한 뒤 떠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