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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
생방송 진출 결정권을 놓고 밴드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다.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이하 '톱밴드2')가 9월 1일 충주 탄금호에서 본격적인 생방송 경연무대 전 마지막 단계인 패자부활전을 진행한다.
이날 무대에는 그동안 시즌2 예선부터 출연했던 99팀 가운데 총 6팀이 선발됐다. 5인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내귀에 도청장치, 해리빅버튼, 네미시스, 예리밴드, 넘버원코리안, 8강에서 탈락했던 한 팀이 맞붙는다.
이들 중 1~2팀이 선발될 예정으로 생방송 경연에 합류한다. 실제 해리빅버튼, 내귀에 도청장치는 지난 예선에서 탈락 한 뒤 부활시켜달라는 의견으로 시청자 게시판 등을 뜨겁게 달군 인물들이다.
선발된 5팀은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라는 소식에 패자부활전을 위한 준비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패자부활전'에는 심사위원도 특별하다. 이미 시즌1에서 심사위원을 거쳐 시즌2에서도 전문심사평가단장을 맡고 있는 송홍섭을 필두로 가수 김종서, 밴드 부활 보컬리스트 정동하, 기타리스트 김세황, 가수 이한철이 확정됐다.
기존 4명의 코치들이 아닌 이들이 합류하게 된 것은 객관적인 눈과 귀로 무대를 심사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서 결정됐다.
패자부활전은 충주에서 진행되는 만큼 프로그램 열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코치 김경호도 특별무대를 장식한다.
'톱밴드2' 제작 관계자는 "5팀 선발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논의를 거쳤다. 예선 당시에도 아깝다고 생각했었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며 "생방송을 향한 마지막 과정이기에 현장 분위기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톱밴드2'는 오는 9월 15일 8강 진출 팀과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밴드와 함께 생방송 경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