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월드스타 이병헌에 칼 겨누기, 진땀났다"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9.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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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배우 김인권이 이병헌에게 칼을 겨누며 진땀을 흘렸던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수많은 취재진들과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등 주연배우들이 함께했다.

영화에서 광해(이병헌 분)를 호위하는 도부장 역을 연기한 김인권은 이 자리에서 하선(이병헌 분)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과 하선에게 칼을 겨누는 장면을 촬영하며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김인권은 "이병헌을 때리는 장면을 찍을 때 '내가 감히 할리우드 스타를! 스톰쉐도우를!'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당시 진땀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병헌의 명치를 걷어차는 것도 모자라 목에 칼까지 겨눠야 했던 김인권은 "칼을 겨우는 장면에서 정말 손이 떨렸다"며 "한 번에 휘둘러서 목에 겨눠야 하는데 처음에는 1m 앞에서 칼이 멈추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권력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스러운 광해군 8년, 암살 위험이 도사리는 궁을 피한 광해(이병헌 분)를 대신해 궁에 들어오게 된 천민 하선(이병헌 분)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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