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유명 기획사와 계약 체결..'빌보드도 소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9.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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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가수 싸이가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최근 싸이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저스틴비버,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이하 SB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UNIVERSAL REPUBLIC RECORDS)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프로젝트는 싸이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저스틴 비버 매니저인 스쿠터브라운이 설립한 회사다. 유니버설 리퍼블릭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로서 고티에, 드레이크, 니키미나즈, 미카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속해 있다.

계약을 체결한 싸이는 5일 다시 미국을 방문하며 7일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VIP게스트로 참석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싸이가 유니버설 리퍼블릭을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음악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 빌보드에도 대대적으로 소개됐다. 빌보드는 5일(한국시간) '스쿠터 브라운, 한국의 중독성 강한 비디오의 주인공 싸이와 계약 체결'이라는 제목으로 싸이가 SB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을 보도했다.

빌보드는 싸이가 빌보드 소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MTV VMA에도 VIP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함을 알리며 "한국의 팝스타 싸이가 스쿠터 브라운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지난 4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가수들이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수립한 최다 조회 수로 싸이는 공개 52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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