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최성수편, 신용재 최종우승..화려한 컴백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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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가수 신용재가 '불후의 명곡2' 최성수편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8일 오후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 최성수 편에서는 울랄라 세션, 차지연, 루나(f(x)), 신용재(포맨), 지오(엠블랙), 사이먼디, 더 문샤이너스가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한 개그맨 이수근이 스페셜MC로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감춰진 자신의 음악적 감성과 끼를 한껏 발휘하며 정재형, 문희준과 함께 당분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전설 최성수편에 출연한 7명의 가수 중에는 오랜만에 고정 멤버로 돌아온 반가운 얼굴 엠블랙 지오, 포맨의 신용재 그리고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하는 인디계의 슈퍼스타 록밴드 더 문샤이너스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시선을 집중 시켰다.

지난 남녀보컬리스트 특집 우승을 비롯하여 총 3번의 우승 전적을 가지고 있는 신용재는 '해후'를 선곡, 애절한 무대로 그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의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결국 신용재는 398표로 루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신용재의 무대에는 KBS 1TV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 출연 중인 해금이 지원 사격해 눈길을 끌었다. 신용재의 노래를 들은 최성수는 미소와 더불어 "노래를 듣는 내내 행복했다. 감사하다"라고 극찬했다.

최성수편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 울랄라 세션은 환상적인 하모니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울랄라 세션은 김명훈과 박광선의 하모니와 세련된 편곡으로 최성수의 히트곡 '남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울랄라 세션의 무대를 지켜보며 연신 눈시울을 붉혔던 최성수는 "눈물이 날 뻔 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울랄라세션은 이날 3연승까지 이어가며 마지막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김수희편 우승을 통해 보컬을 인정받은바 있는 엠블랙 메인 보컬 지오는 특유의 섹시한 음색으로 최성수의 '후인'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에 최성수는 "그 당시 나도 이렇게 편곡 했으면 대박났을텐데 아쉽다"라며 지오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해 '불후의 명곡' 크리스마스 특집편에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출연,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던 사이먼디가 이번 최성수편에 다시 출연해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이먼디는 국민가요 '풀잎사랑'을 신예 보컬리스트 자이언티와 함께 다이내믹하고 신나는 2012년 힙합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차지연은 '애수'를 탱고 버전으로 편곡, 강렬한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무대 중간 섹시한 플라멩고까지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더 문샤이너스는 최성수의 히트곡 '기쁜 우리 사랑은'을 특유의 강한 록 사운드로 편곡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적 있는 루나는 최성수의 '동행'을 뮤지컬로 180도 바꾸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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