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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수영이 드라마 첫 주연작에서 깜찍한 '책상요정'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10일 tvN에 따르면 수영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미니시리즈 '제3병원' 3회에 드디어 첫 등장할 예정이다. 극중 비올리스트 이의진 역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자 변신에 나선다.
이의진은 어린 시절 함께 지낸 김승현(오지호 분)만을 좋아하는 사랑스런 좌충우돌 순수 말괄량이 '승현 바라기' 캐릭터로 그 동안 무대에서 보였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수영은 마치 '책상요정'으로 다시 태어난 듯 책상 아래에서 다소곳이 앉아 한쪽으로 길게 땋은 머리와 순백색 블라우스, 그리고 크림 레몬 칼라의 롱 플레어 스커트로 순수한 이미지를 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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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턱을 괴고 앉아 큰 눈망울로 책상 밖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는 과연 누굴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12일 '제3병원' 3회에서는 수영의 첫 등장과 함께 응급센터로 발작을 일으키며 들어오는 여 환자를 사이에 놓고 양한방 의사들의 대립이 펼쳐질 예정이다.
종양이 뇌를 압박해 일으키는 성격장애로 의심되는 가운데, 여 환자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비밀스런 말들에 의사들의 얼굴은 사색이 된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승현이 환자를 살피러 다가가는 순간 양방의사들이 "신경외과 김두현 선생님의 환자"라며 그의 앞을 막아서 또 다른 갈등이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