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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스틸 |
영화 '신세계'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 했다.
20일 오전 영화배급사 NEW에 따르면 '신세계'(감독 박훈정)는 지난 9월 14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된 신은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 자성(이정재 분)과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분)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었다. 그동안 함께 촬영했던 이정재와 황정민은 마지막 촬영까지 훌륭하게 소화해 현장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지난여름 대전, 청주, 부산, 완주, 인천, 김제, 군산 등 전국을 누비며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촬영이 끝난 아쉬움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최민식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이 정말 좋았고, 후배들과 연기에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신세계'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영화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앙상블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다시 한 번 이 배우, 이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현장이였다"며 "정말 즐거웠고 편안했던 3개월이였다"고 말했다.
촬영을 마친 '신세계'는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는 국내 최대 범죄 조직에 잠입한 형사 자성과 그의 정체를 모른 채 친형제처럼 아껴주는 조직의 2인자 정청, 잠입 수사 작전으로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최민식 분) 사이에 벌어지는 의리와 배신, 음모를 담은 느와르 액션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