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빌보드 2주연속 2위.."정상 가능성 여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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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4일 미국 빌보드 차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최신(10월13일자) 차트 중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이 부문 정상을 노리고 있는 싸이는 이날 아쉽게 마룬 파이브에게 근소 차로 밀려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3주 전 64위로 빌보드에 데뷔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주 2위까지 순위가 급등하며 한국 가수의 노래는 물론 한국어 곡 사상 최초로 정상까지 거머쥘 지를 두고 남다른 관심이 쏠렸다.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로는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빌보드는 "디지털 음원 판매에서 앞섰지만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마룬파이브가 앞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은 1위와의 격차를 전주 보다 큰 폭으로 좁혀 정상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기대케 했다.

빌보드는 "이번 주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스타일'의 차이는 500포인트로 지난주 3000포인트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며 "이번 주 1,2위 곡 간의 차이는 지난 2월18일 자 차트 이후 가장 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이 다음 주 '핫 100' 1위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30일 영국 UK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싱글부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UK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팝 음악계를 대표하는 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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