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1위, 나얼·이승철·더블K '경합'..男춘추전국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0.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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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이승철 더원 더블케이 김동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완연한 가을, 10월이 시작되자마자 서로 다른 색깔의 남자 가수들이 음원 차트에서 동시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사실상 10월이 시작된 4일 오전 11시40분 현재 브라운아이드소울(나얼 정엽 성훈 영준) 나얼의 발라드 '바람기억'은 멜론과 올레뮤직 차트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월20일 나얼은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함과 동시에 타이틀곡 '바람기억'의 음원을 공개한 이후 보름 가까이 음원 차트를 장악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Mnet '슈퍼스타K4'에 심사위원 나서고 있는 이승철의 '아마추어'는 같은 시간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승철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아마추어'는 이승철과 작곡가 홍진영이 최근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열심히 뛴 선수들과 '슈퍼스타K4'에 출연한 참가자들에 감동을 받고 이들에 새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들어 추석 연휴 시작 때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노래"라고 밝혔다.

엠넷 실시간 차트에서는 '쇼 미 더 머니'의 우승자인 힙합 뮤지션 더블케이의 신곡 '멘트'(피처링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최정상에 오르며 힙합계의 자존심을 지켰다.


MBC '나는 가수다' 9월 우승자 더원이 부른 조성모의 '아시나요'는 몽키3 차트에서, 현재 전국 투어 중인 김동률의 스테디셀러 히트곡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는 소리바다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질주 중이다. 이 곡들은 해당 가수들이 특별히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 눈길을 끈다.

싸이가 월드스타로 거듭난 현 상황에서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의 실력파 남자 가수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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