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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제공 |
가수 싸이의 서울 시청 공연 당시의 열기를 안방극장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됐다.
SBS는 오는 7일 오후 11시 '싸이 서울스타일' 공연실황을 긴급 편성했다.
싸이의 서울시청 광장 공연은 지난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됐으며 '새', '챔피언' 등 다수의 히트곡들로 채워졌다. 당일 오전부터 국내외 관객들로 붐볐으며 서울시 측의 경찰인원 5천여 명이 동원됐다.
실제로 이날 공연은 당초 관계자들이 예상했던 관중 수 4~5만 명이라는 수치의 두 배에 달하는 10만(서울시 측 최종 추산) 관중이 모인 것으로 집계돼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생중계 됐지만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 시청이 고르지 못했다.
이에 SBS는 10만 관중이 열광한 싸이의 공연 실황을 방송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안방극장에서도 싸이와 관객들이 호흡한 현장을 볼 수 있다.
지난 달 25일 싸이는 귀국 기념 기자회견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되면 많은 시민들 앞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1위는 아니지만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으며 상의도 탈의했다.
한편 싸이는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0월 중순 다시 미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