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정부차원 포상, 문화부 또 언급..훈장받나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0.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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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스타뉴스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에 대한 정부 차원 포상이 또 언급, 그 가능성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8일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내부적으로 싸이에게 문화훈장을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중"이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흥행은 대중문화계에 유례없는 큰 족적"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의 말처럼 싸이에 대한 정부의 문화훈장 수여는 아직 확정이 아닌 검토 중인 사안이다. 하지만 지난 9월 말에 이어 문화부거 또 다시 싸이에 대한 정부 차원 포상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9월2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가수 싸이에 대해 한국 대중문화와 K팝을 세계에 널린 알린 공로를 고려해 정부 차원의 상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적절한 시기와 방식, 그리고 상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이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시의적인 유행을 따라간다는 것과 함께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측면도 있으나 사회적 차원에서 칭찬이 필요할 만큼 가수 싸이가 해낸 성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론이 허락하고 절차에 부합한다면 문화훈장을 주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훈장은 괄목한 만한 성과로 문화예술발전에 기여, 국민들을 즐겁게 하고 국가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기여 정도의 가중에 따라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5등급으로 구분돼 주어진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 글로벌 열풍에 힘입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공식 싱글 차트 1위, 미국 아이튠즈 종합 싱글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2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4억 조회 돌파 등 그 간 눈에 띄는 결과물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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