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내가 살인범이다' 촬영中 그만하고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10.10 11:4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시후ⓒ이기범 기자


배우 박시후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촬영 중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 M관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시후는 "영화 대본을 받은 게 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끝나기 전이었다"며 "드라마 종영 후 쉬려고 했다. 그래서 대본만 봤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교 때부터 연쇄살인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쉬는 걸 포기하고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박시후는 "열심히 촬영 했다. 촬영하다가 그만 두고 싶은 생각을 한 건 이번 영화가 처음이다"며 수영장 신이 있었는데, 따뜻한 물을 틀어주지 않아 동상 걸릴 뻔 했다. 18시간 동안 촬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 살인범(박시후 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대결을 그렸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