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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박해진이 '꽃거지'로 변신한다.
11일 오전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해진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 녹화에 참여한다.
박해진은 '거지의 품격'에서 외모와 키 등 모든 것이 우월한 '꽃거지'가 된다.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반전이미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해진의 '거지의 품격' 녹화참여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시청률 공약을 하면서 시작됐다.
박해진은 최근 측근들을 통해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면 나와 닮은 꼴 허경환이 활약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에 출연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지난 7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 8회가 31.5%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공약이 현실화 됐다.
허경환 역시 박해진의 공약에 반가움을 표하며 깜짝 출연 제의를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박해진과 허경환은 인터넷을 통해 서로 닮은꼴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해진의 출연 분은 오는 21일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