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YG전폭 지원속 '더블 타이틀곡' 컴백

힙합·록 더블 타이틀곡..대형 뮤직비디오 제작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0.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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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츠)가 YG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컴백 활동에 나선다. 대규모 뮤직비디오 등 대형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픽하이는 오는 19일 더블 타이틀곡을 담은 정규 7집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미쓰라진과 DJ투컷츠가 타블로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새롭게 발표하는 첫 음반. 소속사 YG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상반된 분위기를 담은 타이틀 2곡이 낙점됐다. YG 측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에픽하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힙합 성향의 곡과 록 밴드와의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에픽하이 타이틀 2곡의 뮤직비디오도 대규모로 제작됐다. 거액을 투자해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블록버스터급 영상과 감각적인 분위기로 잘 표현됐다는 평이다.

앞서 에픽하이는 9일 오후 6시 신곡 '춥다'를 공개, 성공적인 컴백도 예고했다. 이미 공개와 동시에 가을 분위기와 맞물리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SBS 'K팝스타' 방송 당시 수준급의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2위에 올랐던 이하이가 보컬 피처링에 참여한 노래. 이하이는 방송에서 보여준 끈적하면서도 소울풀한 보컬에서 벗어나 담백한 창법으로 절제된 매력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껏 힘을 뺀 이하이의 보컬과 함께 에픽하이도 목소리를 낮추고 분위기를 맞췄다. '봄이 와 꽃을 피우고 여름이 와 기억이 녹아 내려도 난 원래 사계절이 어울리지 않아 차가운 아이잖아' 등 이별 후 감정을 봄여름가을겨울에 비유했다.

사랑과 상처를 반복하다가 더 이상 정상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돼버린 차가운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춥다'는 타블로와 YG프로듀서 최필강이 공동 작곡, 미쓰라진와 타블로가 함께 작사한 곡이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팬(FAN)' '플라이(FLY)' '러브러브러브(LOVE LOVE LOVE) 등 여러 히트곡은 물론 꾸준한 웰 메이드 힙합앨범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201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에필로그(Epilogue)'는 미국 아이튠즈 랩/힙합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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