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김정은·신현준 합방 촬영 어땠을까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0.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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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랄라부부 공식홈페이지


배우 김정은과 신현준이 극중 합방 장면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22일 KBS 2TV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수남과 여옥의 야릇한 그날 밤'이라는 제목과 함께 당시 촬영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정은과 신현준은 극중 스님이 말한 '영혼이 통하라'는 조언을 잊지 않고 합방을 성사시키는 장면을 촬영 중이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두 사람은 침대에서 표정과 행동 등 예행 연습했다. 신현준은 김정은이 덮치는 상황을 어색해 하자 "확 덮쳐서 하라"고 여러 조언을 했다.

두 사람은 실전에 돌입하자 촬영에 몰입했다. 김정은은 휘파람을 불며 실제 남자가 된 것 같은 포즈를 취했고, 신현준은 김정은을 밀쳐내며 쑥스러워 했다.


또한 신현준은 "휘파람까지 부니까 징그럽다"고 말했고 김정은은 "내가 더 징그럽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정은과 신현준의 합방장면은 방송 당시에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9금 발언을 비롯해 여자가 남자에게 감동받는 법에 대해 말했다. 이 장면은 코믹함과 동시에 여성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삼신할머니(김수미 분)가 등장하는 만큼 두 사람이 임신이라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힐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울랄라부부' 제작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에 "김정은, 신현준 두 사람이 성별이 바뀐 상태에서도 합방 장면에 잘 몰입해줬다"며 "혹시나 어색하게 보이지 않을까 계속 한 번 더 촬영하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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