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B.A.P, 콘서트급 팬클럽 창단식..4천여팬 열광(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0.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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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신예 6인 남자 아이돌 그룹(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 B.A.P가 4000여 국내외 팬들의 열광 속에 공식 팬클럽 창단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B.A.P는 27일 오후 7시45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1st BABY DAY'란 이름으로 공식 팬클럽 창단식 및 미니 콘서트를 가졌다. 베이비는 B.A.P 공식 팬클럽 명칭이다.


이날 화정체육관에는 B.A.P의 국내는 물론 미국 태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해외 에서 온 관객들까지 총 4000명이 넘는 팬들이 꽉 들어찼다. B.A.P가 올 1월 말 정식 데뷔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현장의 4000여 국내외 팬들은 이날 B.A.P 멤버들의 무대 위 일거수일투족에 환호를 보냄과 동시에 B.A.P 팬임을 상징하는 녹색 야광 응원봉을 연신 흔들었다.

B.A.P는 신곡 '예써'와 '하지마'로 이날 행사의 문을 열었다. 특히 B.A.P가 요즘 댄스곡 '하지마'으로 활동하는 만큼, 이 곡을 선보일 때 팬들의 환호는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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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B.A.P의 리더 방용국은 이날 오프닝 무대를 끝낸 뒤 "정말 많이 와줘서 고맙다"라며 "다 같이 재밌게 즐겨 줬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방용국은 팬들과 멤버들의 복근 공개 요청에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타면 종업이와 함께 상체 복근을 보여주겠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공식 팬클럽 창단식이지만 행사 구성만 보면 단독 콘서트라 해도 무방할 정도했다. B.A.P 멤버들은 이날 솔로 무대도 포함, 앙코르까지 '노 머시' '워리어' '대박사건' 등 15곡이 넘는 노래를 팬들에 들려줬다. B.A.P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도 함께 선사했다.

B.A.P는 이날 대현과 영재의 감성 넘치는 솔로곡 무대, 종업의 강렬한 댄스 타임, 힘찬의 '강남스타일' 등 특별한 공연으로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여기에 팬들을 무대 위로 올려 노래를 불러 주는 이벤트까지 벌이는 등, 4000여 팬들에 2시간 내내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방용국은 창단식 말미에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그룹이 되겠다"며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B.A.P의 팬클럽 창단식에는 TS엔터테인먼트에 함께 몸담고 있는 인기 걸그룹 시크릿(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징거)도 관객석에 자리해 후배들의 뜻 깊은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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