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스타킹' 귀환 어땠나..파워+눈높이 진행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0.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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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방송인 강호동인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로 방송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9일 오후 1시40분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스타킹' 녹화에 임한 강호동은 "시청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우렁찬 인사와 함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녹화에서 강호동은 서투른 연주솜씨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시청자께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여유있는 진행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의 무대에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스타킹'은 시청자의 땀과 노력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시청자와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이 순간을 소망했다"며 "잘 할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또 "제가 보고 싶지 않았느냐"는 여성 연예인 패널들의 질문에 "그 정도 여유는 없었다"라고 답하는 등 특유의 재치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과거와 변함없이 힘과 귀여움이 함께 느껴지는 진행으로 관중을 열광에 빠뜨렸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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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특히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도 군 입대를 하루 앞두고 녹화장을 방문,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강호동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한 박준규, 제국의 아이들 광희 등의 패널들도 강호동의 예전과 다름없는 힘찬 진행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이날 '스타킹' 복귀 후 첫 녹화를 하는 강호동이 맞은 출연자는 '강남 스타일'의 리틀 싸이 황민우군. 황민우군은 '강남스타일'을 멋지게 춤춰 녹화장에 큰 웃음을 안겼으며 직접 강호동을 그린 그림도 선물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첫 녹화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강호동은 "방송 녹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또 무대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모든 것이 너무도 그리웠다"라며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마음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오늘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께 더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깊이 고개 숙여 각오를 밝혔다.

한편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강호동의 '스타킹' 첫 녹화 분은 오는 11월 10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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