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바디체인지로 3막..나여옥의 홀로서기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0.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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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랄라부부 방송 캡쳐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가 바디체인지가 다시 이뤄지면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울랄라 부부' 10회에서는 고수남(신현준 분)과 나여옥(김정은 분)의 영혼이 제자리를 찾아 3막이 열렸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울랄라 부부'만의 코믹함도 있었지만 고수남과 나여옥, 빅토리아(한채아 분), 장현우(한재석 분) 네 사람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

빅토리아는 나여옥의 임신소식에 신장병으로 쓰러졌고 고수남의 영혼이 자리한 나여옥은 그 모습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 천식이 재발했다.

1회에서 등장한 나여옥의 천식이 재등장했다. 1회에서 나여옥이 고수남의 불륜현장을 목격하고 천식이 재발해 목숨이 위기에 처했다면 10회에서도 천식이 등장했다.


고수남은 나여옥의 천식여부를 몰랐기에 목숨도 위험했지만 그동안 서로를 다시 보며 재결합하려고 했던 마음들이 무너졌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바디체인지가 이뤄졌다. 그토록 원하던 일이었지만 남은 건 상처 뿐 이었다. 천식은 어느새 부부관계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고수남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쳤지만 나여옥과 빅토리아 둘 다 잡을 수 없었다. 1막이 바디체인지, 2막이 임신, 3막은 천식으로 다시 재정립할 시간만이 남았음을 알렸다.

나여옥에게는 장현우, 고수남에게는 빅토리아가 다가온 만큼 4각 라인이 형성되면서 부부로 힘들었던 일들을 잊고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 예정이다. 바로 나여옥은 영혼이 돌아오자 홀로서기를 준비했다. 그동안 상처받은 마음을 모두 털어내기로 한 것이다. 임신한 상황에서 큰 결단을 내렸다.

이에 '울랄라부부' 기획 및 연출을 맡은 KBS 황의경 CP는 스타뉴스에 "서로가 몸이 바뀌면서 몰랐던 점들을 다시 보게 된 부분들이 있었지만 10회를 통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회에서는 나여옥의 홀로서기가 시작된다. 다시 바디체인지가 이뤄 질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부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시간들을 맞이하니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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