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합류 앞둔 유세윤의 고민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1.0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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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복귀를 놓고 고심중이다.

1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유세윤은 오는 29일 방송재개 되는 '무릎팍도사'의 합류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다. 유세윤은 지난 2007년 '무릎팍도사' 첫방송부터 강호동의 옆을 지킨 원년멤버이자 '건방진도사'라는 확실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과 김구라의 복귀설이 흘러나왔고 MBC는 강호동과 김구라의 '황금어장' 복귀를 타진했다. 이에 유세윤은 '라디오스타'에 김구라가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무릎팍도사'에 합류할 계획을 세웠다.

실제 유세윤은 지난 9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 복귀하면 나는 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라디오스타는 4인체제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재철 MBC사장은 지난 10월 1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의견청취에 출석해 방송인 강호동, 김구라의 복귀 문제를 언급하며 "강호동은 11월 중순 복귀 예정이나 김구라는 이사회 지적으로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복귀한 김구라의 '라디오스타' 복귀는 끝내 불발됐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없이 현재의 4인 체제 그대로 간다"고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라디오스타'에서 계속 진행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무릎팍도사'에까지 합류하려고 하니 본인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또 유세윤은 현재 '라디오스타'외에도 E채널 시추에이션콩트 '단단한가족', 그룹 UV의 뮤지와 함께하는 MBC 라디오프로그램 '친한 친구'등을 맡아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무릎팍도사'로 복귀를 놓고 유세윤이 고심중인 가운데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건방진 도사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가 새로운 패널로 유력한 상황에서 강호동을 중심으로 유세윤과 광희의 조합이 어떤 재미를 줄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무릎팍도사'는 오는 23일 녹화를 재개, 29일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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