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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매체에 소개된 김장훈 <사진제공=공연세상> |
가수 김장훈이 대만을 시작으로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김장훈은 내년 1월12일 대만 네오스튜디오 콘서트홀에서 6000석 규모의 3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곳은 중화권 최고 가수인 주걸륜, 샤오징탕이 공연한 장소다.
당초 김장훈은 내년 봄까지 국내에서 정규 10집 활동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중화권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현지 공연을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김장훈 측은 "올 2월 진행된 상하이 단독 콘서트와 중국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 기존 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장훈은 내년 4월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4개월간 적게는 8개주에서 최대 12개주에 이르는 미국투어 '2달러의 기적'을 펼칠 계획이다.
김장훈의 대만 공연은 중화권 인기 가수 샤오징탕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샤오징탕은 김장훈의 공연에 꼭 게스트로 오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장훈 또한 12월 서울공연에 샤오징탕을 초청하였고 둘은 김장훈의 공연에서 듀엣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대만 매체에 의해 소개되기도 했다. 타이페이 타임즈 등 대만 매체들은 김장훈과 샤오징탕의 우정에 대해 전했다.
김장훈은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을 총칭하는 말인 '화류'를 이끌겠단 각오다. 그는 공연을 통해 화류를 일으키고 문화교류의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