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무용전공女과 내년 1월 결혼 전격 발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11.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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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엄태웅이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

엄태웅은 올해 중순에 만나 진지하게 교제해 온 무용 전공의 일반인 여성과 내년 1월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엄태웅은 인생을 함께하고픈 여성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을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KBS2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첫 공개, 더욱 화제를 낳았다.

엄태웅은 4일 오후 방송된 11일 방영분 예고편을 통해 "저, 결혼한다"라며 "'1박2일'을 통해 처음 말씀 드린다"고 깜짝 고백해 김승우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 등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많은 시청자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결혼 발표를 '1박2일'에서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날 "예능 프로그램은 '1박2일'이 처음이었는데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쁜 소식을 '1박 2일'에서 동고동락하는 같은 식구들과 수많은 시청자, 팬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엄태웅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은 단아하고 이지적인 용모에 참한 심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은 그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가슴이 끌렸으며 그녀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껴 서로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마음먹었다.

엄태웅은 '국민 예능'으로 확고부동한 인기를 끌고 있는 '1박 2일'에서 수더분하면서 꾸밈없는 매력을 통해 '엄순둥'이라는 애칭까지 얻고 있다. 하지만 드라마, 영화 등 연기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엄태웅은 인기리에 종영한 KBS2 TV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밀도 있는 내면 연기및 카리스마 눈빛 연기로 시청률 킹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올 상반기 최고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건축학 개론'의 주연으로서, 전국 관객 410만 명을 동원하며 당당히 한국 멜로 영화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기에 아웃도어, 음료, 정장 등 각종 제품의 CF 모델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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