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딥키스 거절한 조정석과 방 바꿔보고파"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1.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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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방을 바꿔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조정석을 꼽았다.

안영미는 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감독 조성규) 언론시사회에서 자신의 딥키스 제안을 거절한 조정석과 방을 바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내가 고백을 하면'은 매주 강릉을 찾는 영화 제작자 인성(김태우 분)과 주말마다 서울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간호사 유정(예지원 분)이 우연히 만나 주말마다 집을 바꾸기로 약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에 조연출 진영역으로 출연한 안영미는 방을 바꿔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조정석을 언급했다.

안영미는 "얼마 전 방송에서 조정석에게 딥키스를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깔끔하게 거절당했다"며 "조정석과 방을 바꿔보고 싶다. 조정석의 체취를 느껴보고 싶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그는 "키스는 거절했지만 이 정도는 허락하지 않을까?"라며 "납득이 안가네요"라고 '건축학개론'의 조정석 대사를 패러디 했다.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 안영미는 이날 연기를 통해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영미는 "개그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진지한 모습이나 다른 모습을 보일 기회가 있다면 어떤 역할이든 마다않고 할 자신이 있다"며 "예전에 '해운대2'가 개봉하면 개불역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는데 말미잘이든 박테리아든 몰입해서 잘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같이 연기를 하면서 (연기를)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며 "아마 앞으로 많은 활약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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