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영화 '늑대소년'이 수능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8일 34만 1476만 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227만 191명이다.
지난 달 31일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승승장구했던 '늑대소년'은 수능 당일 실시된 중고등학교의 임시휴교 조치로 관객이 대거 몰리며 34만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주차 화요일인 지난 6일의 17만 명 기록보다 두 배나 증가한 수치다.
'늑대소년'은 송중기와 박보영의 출연으로 10대 여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수능이 끝난 2주차 주말 흥행도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세면 이번 주말 중 300만 돌파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9만 6172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관객은 15만 8246명이다. 7일까지 2위 자리를 지키던 '007 스카이폴'은 '내가 살인범이다'의 개봉으로 3위로 물러났다. 일일관객 4만 5752명, 누적관객 189만 762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