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대상 신문수, 선관위 공식노래 작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1.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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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2012 대학가요제' 우승자인 신문수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공식 홍보송인 '오늘은 집 밖으로 나와'를 작사·작곡했다.

신문수는 26일 스타뉴스에 "올해 4월 총선 때 '오늘은 집 밖으로 나와'라는 선거송을 직접 작사 작곡 했다"고 귀띔했다.


'오늘은 집 밖으로 나와'는 올해 4월 치러진 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만들어진 선거송으로 인디밴드 고고보이즈 등이 불러 선거 독려곡으로 사용됐다. 이 곡은 현재 선관위의 공식홍보송으로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도 쓰인다.

신문수는 '대학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본인의 자작곡 '넥타이'가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는 "올해 초 선거송 공모에 응모해 '오늘은 집 밖으로 나와'라는 곡을 작사 작곡 했다"며 "선관위 위원장상을 받으러 가는 길에 처음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다가 불편함을 느껴 '넥타이'라는 곡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수는 "상 받으러 간다고 처음 넥타이를 맸는데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며 "넥타이라는 아이템이 기성사회를 상징하는 것 같고 이런 불편함에 익숙해지는 건가 하는 생각에 뭔가 좀 안쓰러운 느낌이 들어서 곡을 작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문수는 지난 8일 '2012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넥타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곡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넥타이 부대의 직장인들과 그런 넥타이 부대로 편입되려고 노력하는 젊은 사람들을 위한 노래. 신문수는 '대학가요제' 무대를 통해 리틀 송창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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