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소이현 "고가의 소품 때문에 저는 찬밥"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1.27 16:59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소이현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소이현이 드라마 속 고가의 소품 때문에 힘든 점을 고백했다.

소이현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연출 조수원 신승우) 제작발표회에서 "고가의 의류나 액세서리 때문에 저는 찬밥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소이현은 "잠깐 쉬는 시간에도 관리하시는 분들이 흰 장갑을 끼고 소품을 만진다. 옷도 구겨질까봐 신경 쓰인다. 저는 찬밥이다"라며 "고가의 소품들을 취급하다 보니까 연기할 때도 신경 쓰이고 불편한 점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극중에서 청담동 며느리로 등장하는 소이현은 "제가 원래부터 타고난 청담동 며느리는 아니고 스스로 노력해 만들어진 청담동 며느리다. 그래서 가끔 깨는 부분들도 있고 고고한 척하지만 뒤에서는 본색을 드러내고 풀어지기도 하는 인물. 푼수 같은 면이 보여질 때도 있고 전형화 된 재벌가 사모님과는 다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시작은 캔디였으나 더 이상 캔디로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주인공 한세경이 노력형 신데렐라가 되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부와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문근영이 가난을 떨치고 청담동 며느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한세경으로, 박시후가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 아르테미스의 최연소 한국회장 차승조로, 소이현이 세경의 고교동창이자 앙숙인 서윤주로, 김지석이 세경의 조력자 역할을 할 디자이너 타미홍으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2월1일 첫 방송.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