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녀석들' 박성광 "가수는 No,개그맨 Yes"(인터뷰)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1.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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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일, 박성광, 신보라, 정태호 <사진=KBS>


2012년 '개가수(개그맨+가수)' 열풍의 주역이었던 '용감한녀석들'(박성광 신보라 정태호 양선일)이 가수은퇴 선언을 했지만 본업인 개그활동은 계속 이어간다.

'용감한 녀석들' 멤버 박성광은 30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수 '용감한녀석들'로서 활동은 이번 정규앨범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활동에 대해 "개그맨으로서 '용감한 녀석들'은 코너를 통해 이어간다. 나머지 멤버들과 무조건 같이 할 것이며 계속 한다"고 말했다.

용감한녀석들은 오는 12월6일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용감한녀석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아끼고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10곡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들이 가수은퇴선언을 하기까지 고심도 있었겠지만 슈프림팀 이센스의 발언도 무관하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이센스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가수 열풍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난 이 문화를 사랑하는 입장이고 팬이다. 풍자와 해학이 필요한 요소라는 것도 안다. 그런데 그러려면 이해가 바탕이 돼야 되는데 그냥 홍대에 술 취한 바지 크게 입은 사람들 몇 명만 보고 힙합 하는 게 싫었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에 대해 용감한녀석들 소속사 위닝인사이트 관계자는 "진지한 자세로 음악에 임하고 있는 진짜 가수들에 죄송스런 마음도 느꼈다. 누군가에겐 인생을 건 음악인데, 즐겁게 음악을 하고 대중의 반응을 얻으며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고 말했다.

용감한녀석들은 지난 2월12일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용감한녀석들'로 첫 선을 보였다. 멤버들이 용감한 발언과 행동을 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음악개그다.

이후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 'I 돈 Care', '봄 여름 여름 여름'등의 싱글을 발표했으며 KBS 2TV '뮤직뱅크'에도 출연했다. 이들은 싱글 수익금인 6000만원을 전액 기부하는 등 기부활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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