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명단 제외' 박지성… QPR은 또 '첫 승 실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2.12.0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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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제공=OSEN


박지성(31,QPR)의 이름은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팀은 또 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16경기 연속 무승이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위건과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QPR은 7무(9패,승점 7점)째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교체 출장했던 박지성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결장했다.

QPR은 전반 19분 제임스 맥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6분 주장 완장을 찬 라이언 넬슨이 헤딩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전반을 마친 QPR은 후반 27분 시세가 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숀 라이트 필립스가 크로스로 올린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 있던 시세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QPR의 시즌 첫 승이 보이는 듯했지만 잠시였다. QPR은 2분 만인 후반 29분 맥카시에게 2-2 동점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QPR은 후반 중반 이후 파비우와 그라네로를 연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결국 추가시간 4분이 다 지나고,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리며 양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QPR은 EPL 역대 시즌 개막 후 최다 무승 기록을 16경기로 경신했다. 이전까지 EPL 시즌 개막 후 최다 무승 기록은 1993~94 시즌 스윈든 타운이 세운 15경기 연속 무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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