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 "사랑하는 신부님, 나와 결혼해줘 고마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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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이동훈 기자


개그맨 한민관(31)이 7세 연하 여자친구 김선미(24)씨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 자랑에 나섰다.

한민관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김선미씨와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민관은 이 자리에서 "(결혼을 앞두고) 걱정 반, 기대 반이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신부와 닮은꼴 연예인을 묻자 "이 발언은 조심해야 한다"며 "결혼하는 동시에 방송 퇴출당할 수도 있다. 제가 봤을 때 길미씨와 구하라(카라)와 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는 취소하겠다. 길미씨의 귀엽고 섹시한 모습이 닮았다"고 덧붙였다.


한민관은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조강지처다"며 "저만 알고 모든 초점을 저에게 맞춰 준다"고 말했다.

그는 "제 아내는 지구는 저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같은 남자와 결혼하게 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민관은 "사랑하는 나의 신부님, 지금까지 제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 지금처럼만 서로 이해하고 한 발자국 양보하면 절대 싸울 일 없이 행복하게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가정 위해 노력하겠다. 지켜봐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민관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 '천하무적야구단'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선미씨는 일반인으로 연예계와는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김씨는 그동안 방송 활동과 레이싱 팀 활동으로 바쁜 한민관을 지극 정성으로 내조해 왔다.

한민관과 김선미씨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민관과 김선미씨는 지난 2010년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식당이나 극장 등에서 숨김 없이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개그맨 이홍렬이,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맡는다. 축가는 배우 DJ DOC, 케이윌, 가미앤제이가 부를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현재 한민관이 거주 중인 경기도 김포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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