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찬욱 감독, '아가씨'로 국내 컴백..美일정 조율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12.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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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할리우드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 다시 복귀한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최근 영화 '아가씨'라는 프로젝트로 국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가씨'는 젊은 여인 두 명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작 소설을 다른 방식으로 각색 중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8년 '박쥐'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 '스토커'를 진행해왔다. '스토커' 촬영을 마친 박 감독은 서부극 '브리건즈 오브 래틀버지'와 마피아 복수극 '코르시카72' 등의 연출 제의를 받을 만큼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이 상당했다.

그런 박찬욱 감독이 한국영화를 또 한 편 선보인다는 점에서 영화계 관심이 뜨겁다.

박찬욱 감독은 최근 동생 박찬경 감독과 코오롱스포츠의 필름 프로젝트 '청출어람'을 내놓았지만 상업영화 계획은 '아가씨'가 처음이다.


그러나 '아가씨'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것은 박찬욱 감독의 미국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에서 '스토커' 프로모션과 추후 미국 영화 연출작 준비 등으로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찬욱 감독은 미국 일정을 조율하면서 '아가씨' 프로젝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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