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작품 영감, 어린 시절 감정에서 시작"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2.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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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팀 버튼 감독이 어린 시절의 감정들이 작품 활동에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팀 버튼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 기자회견에서 어린 시절의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팀 버튼 감독은 '가위손' '유령신부'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개성 강한 영화들을 주로 연출했다. 팀 버튼 감독은 어린 시절에 사물을 보던 관점이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팀 버튼 감독은 "사실 작품의 영감은 어릴 때 느꼈던 감정을 상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어릴 때는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강한 흥미를 느끼고 어른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이 되면 개인의 감정이 많이 훼손이 되는 것 같다"며 "나는 매해 시간이 갈수록 어릴 때의 감정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팀 버튼 전'은 뉴욕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현대카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 팀 버큰 감독의 초기 습작부터 최근 영화 캐릭터까지 66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팀 버튼 전'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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