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프리 선언 이유는 "억양 콤플렉스 때문"

강금아 인턴기자 / 입력 : 2012.12.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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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MBC '기분 좋은 날'>


왕종근이 프리 아나운서 선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프리 아나운서 4인방 왕종근, 윤영미, 신영일, 김현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왕종근은 프리 아나운서 선언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남들이 모르는 콤플렉스가 하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출신이 경상도인데 원래 아나운서 계에서 경상도 출신은 금기시된다. 사투리가 문제가 아니라 억양이 문제라서 그렇다"고 밝혔다.

왕종근은 "나는 운이 좋아서 아나운서가 됐다. 처음에 부산에서 근무할 때는 사투리 억양의 문제가 없었는데 본사로 올라오니까 스스로 미운오리새끼같이 느껴지더라. 나 하나가 아나운서들의 물을 흐리는 것 같아서 나왔다.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이유는 프리 선언을 하면 광고가 많이 들어오더라. 그래서 돈 많이 벌겠구나 싶어서 프리 선언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욱 전 아나운서가 잦은 행사출연 때문에 감봉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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