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조건' 김준호·박성호, 극적화해..'갈등해소'

김성희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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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간의 조건 캡쳐>
<사진=인간의 조건 캡쳐>


개그맨 김준호와 박성호가 오랜 갈등을 풀었다.

김준호와 박성호는 15일 방송된 KBS 2TV 리얼체험프로젝트 '인간의 조건' 마지막 회에서 사소한 오해로 쌓인 앙금을 풀고 극적으로 화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가수 에일리, 개그우먼 신보라의 깜짝 방문으로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에일리가 팝송을 부르자 박성호는 생수를 통해 가짜 눈물을 만들었다. 김준호 역시 박성호의 가짜 눈물을 따라했다. 그러자 박성호가 김준호에게 기습화해를 시도했다. 그는 "눈물 했으니 다중이 아이템이랑 퉁치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하며 동고동락했지만 사소한 것으로 부터 발생하는 갈등이 남아있었다. '다중이' 캐릭터의 사용, 소속사 문제 등 이 있었고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였지만 그러지 못했다.


또한 김준호는 쉽게 상처받는 성격, 박성호는 본심과 다르게 톡톡 쏘는 성향이 있어 성격차이도 있었다.

둘 다 지난 방송에서 풀지 못했던 갈등을 포옹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들은 "예전에 '호구와 울봉이' 코너도 같이 있었다"며 과거 같이 코너를 하며 친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노래방에서 에일리, 신보라와 헤어진 뒤 숙소로 향하던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깨알 장난으로 진심을 전했다.

김준호는 "갑자기 쑥 들어왔다"며 "저 양반도 40인데 유치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휴대전화, TV, 인터넷 없이 일주일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 주역 김준호, 김준현, 박성호, 양상국, 정태호, 허경환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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