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조건' 허경환 "신수지 열애설, 당황스러웠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2.1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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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간의 조건 캡쳐>

개그맨 허경환이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신수지와의 열애설에 대해 속마음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 2TV 리얼체험프로젝트 '인간의 조건' 마지막 회에서 허경환이 신수지와의 열애설 보도 당시의 당황스러워 했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허경환의 열애설이 등장했다. 숙소생활 마지막 날 발생한 열애설이었다. 아침부터 숙소에 전화벨이 끊임없이 울렸다.

허경환은 당황해 하면서도 차근히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당황스럽고 처음에는 힘

들었다"며 "연예인으로 한번 쯤 열애설 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사가 어떤지 저만 몰라서 궁금하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연락 안하고 숨은 줄 알겠네. 매니저한테 전화가 100통 왔대"라고 말했다. 같이 있던 김준현이 "뭐가 있으니까 괴로운 것이 아니냐"고 하자 아니라고 발끈했다.

허경환은 열애설 후 신수지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KBS 2TV '개그 콘서트' 현장에서 선후배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휴대전화, TV, 인터넷 없이 일주일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 주역 김준호, 김준현, 박성호, 양상국, 정태호, 허경환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