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이유 생길 때까지 연기자 폐업"..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12.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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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민준이 "이유가 생길 때까지 연기자는 폐업"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민준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잠시 연기를 쉬겠다고 밝혔다. 그는 "몇 달 전부터 아니 몇 해 전부터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하필 우연히도 오늘 결정을 봤네요"라며 "혹시 선거와 연관지어 오해와 오독이 있을까 걱정이네요. 하고싶은 말을 올리자면


저 김민준 다시 연기할 이유가 생길 때까지 연기자는 '폐업'합니다"라고 밝혔다.

김민준은 "구체적인 말씀은 못드리는 걸 죄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선과는 무관한 결정입니다. 꼭 하고 싶은 말 오랜만에 트윗 하면서 올리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랑 주신 분들 욕지거리 뱉어주신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다시 연기란 걸 할 수 있을 그날이 오길 바라며 이만 긴 글 마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연기 은퇴선언으로까지 보이는 이같은 글과 관련 김민준의 한 측근은 "지난 2년여 동안 작품을 많이 해오며 여러 생각을 많이 했던 것이 사실이다. 배우로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측근은 "트위터에 본인이 쓴 글 대로다. 당분간 쉬면서 배우로서 방향을 모색하고 또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터에 언급했듯 대선 등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준은 지난해 드라마 '로맨스타운' 영화 '통증'과 '푸른소금'을 연이어 선보였으며 올해에는 영화 '후궁:제왕의 첩', '웨딩스캔들', '미로'와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에 출연했다. 동시에 DJ MJ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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