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정태호·김지민, 2012KBS연예대상 男女우수상

문완식 이경호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2.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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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정태호, 김지민이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김지민은 "언젠가 상을 받게 되면 이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공채시험, 불편한 진실 등 함께해준 이상덕 작가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서수민CP, 개그콘서트 제작진, 선배님들, 동기들, 코코식구들 감사합니다. 불편한 진실 멤버들 조예현 작가님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거지의 품격 거지들, 정말 거지 처럼 잘해줘서 고맙습니다. 우리 가족들 지금 병원에 있어서 못 보실 것 같은데 아빠 빨리 나으셔서 딸 승승장구 하는 거 봐주세요. 사랑해요."

이어 허경환은 "아름이 고생했고 될 것 같았다. 서니까 할 말이 많이 없다. 서니까 전생에 제가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살았구나 싶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고 기회를 주셨다.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 인간의 조건 선배님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KBS 개그맨이 되라고 해주신 신동엽 선배님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우수상 탔고 사랑합니다. 내년에 열심히 해서 하나 더 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태호는 "아내와 만나서 제일 좋았다. 따뜻한 개그맨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개그콘서트'의 '네가지'코너에서 정태호는 '용간한녀석들', '정여사'코너, 김지민은 '거지의 품격'에서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이지애 KBS 아나운서, 수지(미쓰에이)가 MC를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