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축제', 섹시댄스부터 독설배틀까지 (이모저모)

[2012 KBS 가요대축제]

이경호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2.28 23:5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가요대축제 캡쳐>


2012 KBS 가요대축제가 28일 오후 1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KBS 가요대축제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카라, 비스트, 티아라, 현아&현승, 씨스타, 시크릿, 샤이니, 케이윌, 에일리, 인피니트, 노을, 미쓰에이 등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총 20개 팀의 가수들이 총출동,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12 KBS 가요대축제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 첫 오프닝은 댄스실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등장했다. 비스트 멤버 이기광과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손담비도 여신으로 변신,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였고 포미닛의 현아는 특유의 섹시퍼포먼스를 췄다.

○… 실력이 뛰어난 보컬리스트들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동무대를 선보였다. 씨스타 효린은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Sway', 케이윌은 보아 친오빠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권순훤과 'Ribbon in the sky', 에일리는 첼리스트 김규식과 'Halo'를 선곡했다.


○… 걸그룹 내 귀여움을 담당하는 멤버들이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카라 구하라와 미쓰에이 수지가 섹시댄스 맞대결을 펼쳤다. 구하라는 'Damage'를 통해 하이힐을 벗고 화이트 탑과 진 차림으로 나타났다.

수지 역시 비욘세의 'YES'로 바닥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두 사람은 아찔한 댄스로 이전의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슈퍼밴드'를 결성했다. 이들은 1990년대 인기곡을 재해석했다. 보컬라인으로 비스트 양요섭, 2AM 이창민, 샤이니 종현, 드러머 씨엔블루 강민혁, 베이스 B1A4 진영, 건반 샤이니 태민, 기타 정진운 인피니트 엘로 구성됐다.

양요섭이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사이'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창민은 이승환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으로 안정된 실력을 뽐냈다. 종현은 015B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대선배인 부활과 '네버엔딩스토리'를 합창했다.

○… 아이돌 그룹은 '청춘나이트'를 콘셉트로 복고열풍을 이어갔다. 현진영부터 H.O.T까지 다양했다.

인피니트H는 듀스의 '나를 돌아봐', 씨스타는 디바 '왜 그래'를 선곡했으며 씨엔블루는 현진영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록음악으로 재탄생시켰다. 미쓰에이 베이비복스 '야야야'로 깜찍한 요정으로 변신했다. 비스트는 솔리드 '천생연분'으로 귀여운 소년으로 변신했다. 마지막에는 문희준이 등장해 H.O.T의 명곡을 후배들과 함께 했다.

○… MC들의 깨알 활약도 돋보였다. 소녀시대 윤아는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거지의 품격' 허경환의 유행어인 "궁금해요?"를 따라했으며 성시경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댄스를 몸소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용감한 녀석들도 가요대축제에 함께했다. 이들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히트곡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를 가창했다. 노래가 마칠 때 케이윌, 시크릿 한선화, 노을 강균성이 '용감한 가수들'로 변신했다.

정태호는 "2AM 창민 파워풀한 가창력,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열정적인 무대 매너, 케이윌 감미로운 목소리. 그 세 명을 합치면 가요계의 못친소"라고 말했다. 신보라도 소녀시대 윤아를 향해 용감한 발언을 하려고 했으나 다른 멤버들에 의해 저지됐다. 박성광은 최시원과의 술자리 일화를 공개해 분위기를 달구었다.

용감한 가수들도 용감한 발언에 동참했다. 케이윌은 박성광의 얼굴을 놓고 저격했으며 한선화는 신보라에게 섹시댄스를 제안했다. 강균성은 후배 아이돌 그룹에게 군대 얘기를 해 끝판왕으로 등극했다.

○…마지막은 성시경을 필두로 전 출연진이 양희은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열창했다. 성시경은 피아노를 치며 발라드 황태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가요계 선후배의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