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어머니를 그리는 애절한 '사모곡'으로 '불후의 명곡'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손호영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트로트 빅4 특집' 2탄에서 태진아의 '사모곡'으로 애절한 무대를 만들며 방청객들의 마음을 적셨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늘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저한테는 특별한 것 같다"라며 "25년을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다.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싸가본 적도 없고 한 번도 어머니와 손을 잡고 학교에 가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어머니는 위대하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늘 뭐가 위대하지' 그런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손호영은 '사모곡'과 god의 '어머님께'를 편곡해 불렀고, 이를 듣던 태진아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방청객들과 출연진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