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딸과 공연.."티아라·디유닛과 음반내고파"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2.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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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록 ⓒ스타뉴스


가수 전영록이 둘째 딸이 속한 걸 그룹 디유닛과 한 무대를 꾸민다.

전영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 K-POP 전용관에서 송년 디너쇼를 연다. 전영록의 둘째 딸 우람은 이날 게스트로 나서면서 부녀가 연말공연을 연출하게 됐다.


디유닛 측은 "전영록이 디유닛의 연습실에 자주 들러 우람을 격려하며 기회가 되면 공연뿐 아니라 함께 음반도 내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전영록의 첫째 딸 보람은 티아라의 멤버이고 둘째 딸 우람도 디유닛의 멤버로 데뷔하면서 두 딸 모두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전영록은 "부모님이 연기자로 생활하셨고, 저도 가수로 활동하다보니까 두 딸이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좋기도 하고, 어렵고 힘든 모습을 보니까 안쓰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보람 우람이 모두 가수가 되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하는 장르는 다르지만 저와 보람, 우람이가 함께 공연은 물론 앨범도 발표하고 싶다. 모두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전영록은 디유닛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가요계 대부분이 아이돌인데 디유닛은 개별적인 매력이 있고, 콘셉트 자체가 독특하다. 의상 스타일이나, 음악스타일도 마음에 든다. 딸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음악하는 후배로 본다고 해도 좋은 뮤지션이 될 것 같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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