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유준상, KBS연기대상 男최우수상

문완식 이경호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1.0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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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유준상이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중기와 유준상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송중기는 "감동도 있는데 항상 떨리네요. 작품이 끝나면 항상 몇일 내로 몸살을 앓았던 것 같아요. 이번 드라마는 왜 안아플까 했는데 이상하게 아침부터 몸살기운이 있었어요. 지금 얼굴도 붓고 아픈데 상을 받아서 기쁘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 하기 전에 행복한 선택을 받았지만 젊은 배우들끼리 이끌어 가야 한다는 부담감에 혼자 일본여행도 갔다 왔다. 촬영 들어가니 편해졌다. 제목대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스태프들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싸이더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채연씨 섹시한 시연누나, 상 못 받은 광수, 마지막으로 연예계 생활하면서 더러운 때가 묻는 것 같은데 순수함을 잃지 않게 해주신 이경희 작가님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은 "배가 많이 고픕니다. 목도 갈라지고. 남주씨 고마워요. 김형석 감독님 박지은 작가님 감사합니다. 부르고 싶었던 많은 분들 마음속으로 불러드리겠습니다. 작품하면서 더불어 산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도 소외된 분들이 있습니다. 새해에 함께 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가족 사랑합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유준상은 KBS 2TV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 후보에는 송중기, 신현준, 엄태웅, 유준상, 주원, 천호진, 최수종이 올랐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유준상, 윤여정, 이종석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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