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새해벽두'에도 건재..25개국 아이튠즈 1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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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새해 첫날부터 월드스타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1일 음원판매 사이트인 아이튠즈에 따르면 지난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육갑 파트 원(싸이6甲 Part 1)'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이날 낮12시 기준 25개국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강남스타일'은 중남미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코스타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포루투갈, 스페인 등 몇몇 유럽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음원은 이미 출시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과시하며 롱런하고 있는 것. '강남스타일'은 캐나다, 이탈리아, 노르웨이,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러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2위를 차지해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이 밖에 영국,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등에서 3위, 미국, 스웨덴, 호주, 볼리비아 등에서 4위, 케냐,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파라과이 등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글로벌 인기를 유지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ABC의 연말 축제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13'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