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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왼쪽)-김남길 ⓒ임성균 이기범 기자 tjdrbs23@ |
배우 김남길이 장나라에게 '밥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 사이에서 두 사람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집중 되는 것에 대해 장나라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남길은 지난 12월 31일 장나라가 출연중인 KBS 2TV '학교2013'(이하 학교)을 통해 연말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을 기념해 지난 1일 '학교' 촬영장에 '밥차'를 선물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학교' 출연자인 연기자 김영춘이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김남길 형님이 장나라 누나 우수상 받은 거 축하하는 의미로 촬영장 오셔서 분식차 쐈다"고 밝히며 외부에 알려졌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김남길과 장나라 사이에 의문을 갖고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상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다.
장나라측은 이와 관련 공식 홈페이지인 '장나라블로그'를 통해 적극 해명했다.
장나라측은 1일 오후 "평소 친분이 있는 후배 장나라를 위해 김남길씨가 새해 첫날 '학교 2013' 출연진과 스태프를 위해 분식차와 함께 세트장을 찾아 현장에 큰 화제가 됐습니다"고 밝히며 해명을 시작했다.
장나라측은 "나라짱은 특유의 90도 인사를 하며 후다닥 달려 나가 선배를 맞이하였죠^^. 김남길 씨는 KBS 드라마 '학교'(1999년)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그야말로 왕고참(?)으로 장나라씨가 작품 활동 때 조언을 구하는 선배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장나라측은 "학생 출연자들의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각종 기사나 나오고 이와 관련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좀 있던데, 김남길씨가 '학교'에 대한 추억과 의리로 베푼 호의이니 오해는 금물!!"이라고 항간에 제기된 김남길과 장나라의 핑크빛 기류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장나라측은 더불어 당시 상황도 전했다. 장나라와 함께 '학교'에서 교사로 출연중인 최다니엘 역시 김남길의 동네 후배라는 사실과 함께 세명이 모여 대기실에 앉아 잡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부연했다. 장나라측은 김남길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